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누가 타고 다니는지도 모르는 내차.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지 대포차를 적법하게 잘 처리할 수 있을까요?
우선 대포차를 찾아야지 소유권을 넘기든, 차를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내 소유로 되어 있는 대포차를 찾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방법은, 도난신고를 하여 대포차를 찾은 후, 현재 자동차를 점유하고 있는 채권자(또는 대포차 운전자)와 협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은 합법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 법에는 허위신고로 죄를 범하도록 시키거나 도와준 사람은 죄를 범한 사람에 준하여 벌한다.라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항간에 대포차를 찾기 위해서 도난신고를 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만약에 도난신고를 했다가는 허위 신고에 따른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는 범칙금 몇 만원 내고 말면 되는 범칙금통고 대상이 아니고 판사 앞에서 재판을 받는 즉결처분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요즘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포차 신고를 활용하여, 해당 구청이나 자동차등록소에 신고 (http://www.ecar.go.kr/)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대포차 신고만으로는 대포차를 점유하고 있는 사람과의 채권채무관계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포차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에 이 또한 정답이 아닙니다.
세번째는 오래된 차일 경우 차령초과말소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대상이 되는 차들이 한정되어 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아래와 같은 5가지 이유로 대포가가 된 경우에 자동차소유권등록이전청구 소송을 통해서 현재 차량 점유자에게 차량을 강제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대포차를 찾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네번째 방법인 소송을 통해서 찾는 것입니다.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포차를 찾게 되어 실제 점유자에게 차를 이전시킴으로써 대포차로 인한 모든 불이익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